종이책 안 보는 Z세대, 태블릿PC·터치펜 더 많이 사용해
종이책 안 보는 Z세대, 태블릿PC·터치펜 더 많이 사용해
  • 안지연
  • 승인 2023.03.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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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IT시대이다. 종이책 이용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PC가 그 대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기술연구원이 서울시민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민 독서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 대부분은 '디지털 정보'까지 독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5년 전 대비 '종이책' 이용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정보 이용'은 68.8%,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정보읽기'는 61.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나와에서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태블릿PC를 보유하고 있는 만 14세 이상 500명(10대부터 50대 각 연령대 별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학생이 학습을 하기 위해 태블릿PC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7명은 ‘학교에서 태블릿PC가 종이책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10대들의 태블릿PC가 학습에 필수적이라는 응답이 인상적이다.

이들 80%는 ‘학교에서 태블릿PC가 종이책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10대는 이미 학교에서 공책보다 태블릿PC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또는 직장에서 필기를 할 때 주로 어떤 방법으로 필기를 하냐’는 질문에 10대 중 47%가 ‘터치펜을 이용해 필기한다’고 응답했으며, ‘펜 또는 연필을 이용한다’는 비중은 39%로 터치펜 이용보다 낮았다. 반면 20대는 펜 또는 연필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터치펜을 이용한다는 비중보다 높아 10대와 20대 사이에도 이용행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