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잡? 어렵지 않아!’ 앉아서 하는 긱잡, 유형별로 알아보기
‘긱잡? 어렵지 않아!’ 앉아서 하는 긱잡, 유형별로 알아보기
  • 이수현
  • 승인 2023.03.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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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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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코리아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긱 워커 수는 대략 1000만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취업자 2600만명 중 3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긱 워커 수가 많은 만큼 긱잡의 유형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 지금까지 물류센터, 배달, 배송과 같은 오프라인 긱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긱잡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 많은 긱워커들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살펴봄과 동시에 집에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긱잡을 유형별로 나눠 살펴보도록 하자.

단순 작업 유형 ‘데이터 수집 및 라벨링’

데이터 라벨링이란 사람이 만든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도록 각 데이터에 이름을 붙여주는 작업이다. 사람도 무언가를 배울 때 반복학습이 필요하듯, AI 또한 여러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줘야 한다. 이에 AI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미지, 텍스트 등의 불완전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 작업하는 일을 수행한다.

크게 전문성이 필요치 않은 일로 직장인, 주부, 은퇴준비자들에게 인기있는 부업 중 하나이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으로 데이터 라벨링 일을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은 크라우드웍스이다. 적당한 시간을 투자하는 간단한 프로젝트부터 전문 라벨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수익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업무를 아우르고 있다.

레이블러 또한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구하기 좋은 사이트이다. 클릭 한 번에 평균 30원의 크레딧이 제공되고 있고 이동 중이나 자기 전과 같이 시간을 쪼개 일을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유형 ‘설문조사 참여 및 스톡사진 제공’

기업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해주고 보상을 받는 유형의 긱잡도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설문조사 패널 참여, 스톡사진 제공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설문조사 플랫폼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패널로 참여하고 수익을 얻는 방법도 긱잡의 유형 중 하나이다. 간단한 설문조사 유형부터 좌담회 참석까지 그 유형은 다양하다.

참여하기 위해서는 엠브레인 패널파워, 오픈 서베이와 같은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 기관을 자주 참고해보거나 패널나우와 같은 설문조사 플랫폼을 이용해도 좋다. 패널나우와 같은 플랫폼의 경우 설문조사 참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후에 현금 교환,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 교환 등으로 전환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 화질이 일반 카메라보다 좋아지면서 전문 사진기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스톡 사진을 모아 놓는 플랫폼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개업이나 개인이 필요에 따라 사진을 구입하게 되는데, 이렇게 업로드한 사진의 구매 횟수에 비례해서 수익을 얻게 된다.

대표적인 스톡 사진 플랫폼 및 사이트로는 셔터스톡, 어도비스톡, 빅스톡 등이 있다.

다만, 대부분 해외 사이트로 전 세계에서 이미지 검색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진의 제목이나 키워드를 영어로 작성하는 것과 같은 약간의 수고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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