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필라이즈·로앤컴퍼니·당근마켓 外
[스타트업 소식] 필라이즈·로앤컴퍼니·당근마켓 外
  • 정단비
  • 승인 2023.03.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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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즈, 출시 10개월 만에 MAU 50만 돌파…대표 영양관리 앱으로 자리매김

초개인화 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올해 2월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필라이즈는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 추이가 맞춤 영양 관리를 위한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과 연말연초 건강 관리를 다짐하며 전문적이고 세심한 영양 관리를 위해 필라이즈를 이용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필라이즈는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건강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초개인화 영양 관리 앱’ 필라이즈의 영양제 조합 분석 기능을 통해 자신이 복용하는 영양제 분석, 추천 영양 성분 효과, 부작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식단 맞춤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의 키, 체중 뿐만 아니라 기저질환 등 건강 데이터와 목표에 맞는 맞춤 식단을 추천 받고, AI 영양사의 식단 점수 피드백을 통해 쉽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다. 

먼저 AI가 고객 건강 데이터와 섭취 영양제를 분석해 개인에게 딱 맞는 최적의 영양제 조합을 제시하는 ‘영양제 조합 분석 서비스’의 경우 누적 조합 분석 횟수는 33만 회를 넘겼다. 해당 서비스로 과다하거나 부족한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부작용 위험이 있는 성분이나 더 먹으면 좋은 추천 성분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들이 영양제를 직접 섭취한 경험을 공유하는 ‘리뷰 수’ 역시 누적 13만 건 이상 쌓였다. 누적 리뷰 수는 지난해 7월 3만 개에서 8개월 만에 300% 이상 신장된 수치이며, 이는 동종업계 최대 수준이다. 필라이즈의 영양제 리뷰는 단순 구매 후기가 아닌,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한 효과와 부작용, 복용 편의성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앤컴퍼니, “국민 82% ‘로톡’ 도움된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법률플랫폼이 변호사와 소비자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톡(Lawtalk)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유니콘팜 토론회에서 공개한 법률플랫폼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스타트업과 윈윈은 불가능한가’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직 스타트업 플랫폼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토론에는 로톡, 삼쩜삼, 강남언니, 닥터나우 등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 변호사, 의사 등이 발표자로 참여해 플랫폼의 필요성, 이용 후기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공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직 플랫폼 서비스 효과’를 물어보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82.0%가 ‘법률플랫폼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전문직 플랫폼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87.8%가 ‘법률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본인이 전문직이거나 가족 중 전문직 종사자가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조차도 80.3%는 법률플랫폼이 소비자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법률플랫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변호사단체가 로톡 등 민간 법률플랫폼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6.1%만이 ‘금지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전문직 플랫폼과 전문직역단체 간 갈등에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83.6%로 ‘전문직역 권익 보호’(16.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변호사단체의 로톡 금지 기조에 국민 대다수는 공감하지 못하며, 직역 보호보다는 소비자 편익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근마켓, 동네 자영업자·마케터 대상 광고 캠페인 진행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당근에 광고했을 뿐인데’ 캠페인을 진행,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광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네 자영업자는 물론 지역을 타깃으로 광고 집행을 원하는 전문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당근마켓 광고의 효과를 알리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오는 4월 12일까지 당근마켓 광고를 1건 이상 만들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10만원 상당의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남산 풀 프리미어 스위트룸)을, 5명에게는 26만원 상당의 한우세트(설로인 숙성한우 세트), 300명에게는 자양강장제 세트(박카스F&박카스젤리 모바일 교환권)를 선물한다. 또 해당 기간 동안 당근마켓 광고를 처음 이용해보는 신규 이용자 중 1천명에게는 당근마켓 광고 캐시 3만원을 증정, 당근마켓 광고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밖에도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소식 알려주기’로 지인에게 해당 소식을 공유한 사람들 중 50명을 추첨해 ‘당근 슬리퍼’를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는 당근비즈니스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의 상단 배너로 들어가거나, 당근마켓 앱에서 ‘당근에 광고했을 뿐인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결과 발표 및 경품 증정은 4월 21일 개별 안내 예정이다.

 

외식업 솔루션 기업 ‘와드’, 애플페이 지원 ‘NFC 단말기’ 사전 예약 프로모션 진행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을 운영 중인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는 신규 서비스 ‘캐치테이블 포스’의 정식 론칭을 기념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용 단말기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추가로 도입되는 애플페이 지원 무선 단말기는 캐치테이블 포스와 연동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결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애플페이를 지원해도 일부 카드사에 한정된 타 단말기들과 달리,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글로벌 표준을 갖춘 모든 카드의 결제 승인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캐치테이블은 이 같은 전천후 결제 시스템 제공을 위해 글로벌 무선 단말기 제조사 베리폰(Verifone)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해당 제품을 개발해 왔다. 

캐치테이블 포스에 이어 애플페이 지원 단말기를 도입한 매장들은 앞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아이폰 이용자들의 소비 수요까지 발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폰은 특히 2030 MZ세대들이 즐겨 쓰는 모바일 기기로, 지난 2020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 인구의 60%, 30대 여성의 44%가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젊은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트렌디한 외식 매장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팀스파르타, 마이크로 AI 서비스 ‘easyGPT’ 공개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수강생들과 함께 오픈AI의 챗GPT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인공지능(AI) 서비스 ‘easyGPT(이지GP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딩을 잘 알면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화두인 챗GPT를 활용해 누구나 간단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easyGPT는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를 주축으로 스파르타코딩클럽, 항해99, 내일배움캠프 수강생들의 아이디어들을 한데 모아 개발됐으며, 복잡한 질문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카테고리별 소주제에 따른 답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기초 온라인 코딩 강의인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웹개발 종합반’에서 사용되는 기술 스택을 차용해 easyGPT를 구축했다.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easyGPT.ai’ 또는 스파르타코딩클럽 홈페이지 상단 배너나 하단 탭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도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 후 easyGPT 새로운 카테고리 기능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챗GPT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easyGPT는 일반인들이 조금이라도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엄선된 핵심 질문들만 모았다.

 

킥고잉, 충청권 진출…운영 지역 및 서비스 확대 가속화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충청권에서 서비스를 오픈하고 운영 지역 확대에 나선다. 

킥고잉은 22일 천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충청지역에 첫 진출한다. 이번 천안시 오픈을 발판삼아 향후 충천권 내 서비스 운영 지역을 점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안은 시내권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수도권과 이어지는 전철역이 지나는 등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킥고잉 퍼스널모빌리티를 통해 이동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신규 가입 혜택이나 할인 요금제 등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킥고잉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신규 고객에게는 가입 시 2천원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첫 탑승을 완료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를 통해 만 18세 미만의 고객에게는 자전거 잠금해제 비용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무하유, 잡코리아와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 제공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자사의 AI 자기소개서 평가 서비스 ‘프리즘’을 연동하면서 채용 서류의 표절 검사를 돕는다고 밝혔다.

무하유는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논문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는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 사기업 등 3025여 개 기관, 1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카피킬러를 통해 쌓은 AI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HR 서비스를 시작해 AI 채용 자기소개서 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국내 최초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잡코리아 기업 회원과 HR 담당자는 자기소개서 검토 시 프리즘의 표절 검사 기능으로 지원자의 윤리성과 성실성을 검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시 채용 시대 속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속도를 가하며 훌륭한 인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포뱅크, ‘아이엑셀 2022’ 연간 성과 발표

기업형 엑셀러레이터이자 TIPS 운영사인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이 2022년 연간 투자 성과를 발표했다. 

아이엑셀은 2022년 ‘새로운 엑셀러레이팅 2.0’을 화두로 투자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창업팀 지원을 위한 전문 역량 강화, 이를 통한 대내외적 동반 성장을 기치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먼저 작년 한 해 34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총 540억 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2021년의 202억 원보다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아이엑셀이 그 동안의 초기기업 투자 및 보육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으면서 기존 개인투자조합 운용하던 단계를 넘어 벤처투자조합 운용사 영역으로의 투자영역 확대를 의미한다.

투자 부분에 있어서는 2022년 총 투자금액은 약 187억 원, 신규 투자기업은 61개사로 전년 대비 2배가 증가했다. 투자 단계에서는 초기창업팀부터 시리즈 A 단계의 창업팀까지 투자를 확대했다. 이는 2023년에도 프리 시리즈 A부터 시리즈 A단계까지 투자의 균형을 맞추며 시리즈A 단계를 확대하며 더욱 전략적인 투자 설계로 이어질 계획이다.  

2022년 투자 포트폴리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AI(21%) △핀테크(20%) △바이오/헬스케어(20%) △O2O/커머스 (17%) 분야로, 전체 투자 분야 중 78%를 차지했다. 그 외에 모빌리티, AR/VR, 에듀테크, 블록체인, 광고/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완료했다. 피투자사들의 후속투자 성공률 또한 74%에 육박하는 등 전략적으로 투자유치를 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체 포트폴리오 중 11개 피투자자사가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고, 이중 ‘쏘카’의 경우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