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가 오는 4월 콜옵션 만기인 1,35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2018년 4월 발행)의 콜(조기상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 확산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1월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상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신한금융지주는 안정적 자본비율 및 선제적 유동성 관리를 통해 그동안 콜옵션을 모두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DS(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 : 부도 혹은 파산 등에 따른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의 수수료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