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SK온, 추가 투자 진행..최대 1조3,200억원 조달 가능할 것으로
SK이노∙SK온, 추가 투자 진행..최대 1조3,200억원 조달 가능할 것으로
  • 정단비
  • 승인 2023.03.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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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계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자회사 SK온이 3,757억원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온이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이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SK온은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과 지난해 11월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1조3,2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까지 투자자금 8,243억원이 확보했으며 이번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출자는 잔여금액(4,957억원)에 대한 일부 후속 진행사항이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SNB(Saudi National Bank ∙ 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인 SNB Capital이 참여, 최소 1억달러(약 1,300억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외에도 추가적인 외부 투자자 유치 가능성이 있어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재원 확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SK온이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이는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