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아스퍼거증후군 아동, 사춘기 맞이한다면 주의할 것 있을까요?
[건강 Q&A] 아스퍼거증후군 아동, 사춘기 맞이한다면 주의할 것 있을까요?
  • 이영순
  • 승인 2023.03.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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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사진=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감정의 격동기인 사춘기에는 신체적인 성장과 함께 감정적인 잦은 변화 그리고 본인의 주장과 의견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사회적인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증후군에게도 이 시기는 중요합니다. 건강한 성인기로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비아스퍼거인들에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으로 이행하는 증상인 경우도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아스퍼거증후군 아동, 사춘기에 보이는 특징은 무엇?

첫째, 일반적인 사춘기에는 짜증이 많거나 감정적 변화가 잦습니다. 그에 비해 아스퍼거증후군에게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피해의식이나 피해 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비정상적인 의도가 있다고 믿고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에 집착하는 것은 단순히 사춘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둘째는 일반적 사춘기보다 강하고 잦은 분노를 표출한다는 점입니다. 펄펄 끓기 전의 냄비와 같아서 별 것 아닌 것에도 극도로 분노를 표현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수개월 이상 지속이 됩니다.

셋째, 상황에 맞지 않는 대답이 많아지거나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사회 인지력이나 판단력이 저하된 경우로 극도의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발생됩니다.

위의 세 가지는 단순한 사춘기 증세가 아닌 사춘기 정신질환을 보이는 것으로, 진료가 필요로 한 상태입니다. 아스퍼거증후군의 초기 정신질환이 사춘기부터 발생이 되기 쉽고, 그 시기가 치료의 골든타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