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남녀노소, ‘안심’하고 싶다면?
혼자 사는 남녀노소, ‘안심’하고 싶다면?
  • 이수현
  • 승인 2023.04.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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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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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1인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40%에 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맞춰 정부와 지자차에서는 1인가구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어떤 지원사업이든 지원대상이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혼자 사는 1인가구라면 그 누구보다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기에,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정책서비스를 소개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안전 관련 서비스

119안심콜 서비스는 주변에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사용 수 있는 서비스이다. 119안심콜 서비스에 사전 등록된 국민이 119로 신고하면 입력된 개인정보(병력, 질환 등)가 출동하는 구급 대원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적절한 현장조치와 병원이송을 돕는다.

또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병원 이송 상황에 대한 문자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와 상태 등을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고안한 안전대책이며,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제공되며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 등록 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접속 후 119안심콜 서비스 클릭하고 안내 내용에 따라 개인정보, 병력,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입력하면 된다.

이 외에도,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같은 일상 안전 사고 대응 방법과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안전과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면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있다.

지난 2월 정부가 흩어져 있던 각종 안정교육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을 출시했다. 안전사고 관련 대응 방법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기, 노인기 등 생애주기 단계별로 안전교육 요구도에 따라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우리동네 안전체험관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평소 나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된다면 국민안전교육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안전실천 진단표’로 나의 안전실천 역량 수준을 진단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자료를 통해 보완해보자.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대상 안전 관련 서비스

만 65세 이상의 노인 및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서 화재센서, 활동감지기 및 응급호출기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하여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이 외에 평소에도 시간별 활동량 감지(심박·호흡)를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지역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이나 전화를 하여 신청 가능하다.

최근 경기도의 경우, 그 대상자를 확대해 연말까지 총3만987명까지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 및 청소년 등 범죄 취약 계층 대상 안전 관련 서비스

여성 및 청소년 등 범죄 취약 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안전귀가서비스가 있다. 개개인 스마트폰과 CCTV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한 범죄예방 앱으로 이용자가 안전하게 집에 귀가할 수 있도록 위치 공유, 긴급전화, 귀가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안심귀가’ 검색 후 내가 사는 지역의 안심귀가 서비스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지자체별로 상세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서울시의 경우 2022년 5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전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앱 명칭이 조금씩 다른데,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안심이’, ‘경기도 안전귀가’, ‘울산 남구 안심귀가’, ‘충청남도안심귀가’, ‘안심in(인천)’, ‘강원 안심이’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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