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박이들이 선정한 제주 벚꽃 명소는?
제주 토박이들이 선정한 제주 벚꽃 명소는?
  • 안지연
  • 승인 2023.04.10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이 만개하면서 나들이 나서는 계절이다. 특히 국내 여행지의 메카인 제주도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전국에서 벚꽃 개화시기가 가장 빠른 제주는 서귀포를 시작으로 벚꽃이 개화되어 4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갈 수 있는 곳을 제주패스가 소개한다.

제주패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의 벚꽃명소들을 제주 토박이 회사인 제주패스 직원들이 직접 가보고 좋았던 장소들로 엄선했다”며 “봄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 벚꽃 지도를 참고하셔서 따뜻한 꽃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녹산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제주도에서 봄 꽃도로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두 꽃인 유채꽃과 벚꽃을 동시에 즐기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대표명소이다. 풍성한 유채와 만개한 벚꽃의 화려한 꽃잔치는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펼쳐진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예래동’
중문관광단지 ‘예래동’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근처에 위치한 ‘예래동’은 마을의 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뻗어 있으며, 한적한 동네로 여유롭게 벚꽃을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곳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에 방문하면 좋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길 중간에 위치한 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해도 좋다. 

감사공묘역
감사공묘역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어승생수원지’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하고 있는 ‘감사공묘역’은 겹벚꽃이 매력적인 곳이다. 겹벚꽃은 원예품종으로 개량되어, 색이 진하고 꽃송이가 크다. 위 두곳에서는 좀 더 강한 색조의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다. 겹벚꽃은 꽃을 피우는 기간도 2-3주로 기존 벚꽃보다 길어 4월 중순부터 말까지 화려한 벚꽃 앤딩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