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드론’ 위험구역 순찰…안전 지킨다
한강공원 ‘드론’ 위험구역 순찰…안전 지킨다
  • 차미경
  • 승인 2023.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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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부터 개최되는 대형행사의 안전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순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2022년 진행된 난지한강공원(젊음의 광장) 행사 현장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개최되는 대형행사의 안전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순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2022년 진행된 난지한강공원(젊음의 광장) 행사 현장 (사진=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자동경로비행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고성능 드론을 활용해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대형행사로 인한 다중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시 전체적인 상황 및 위험구간을 빠르게 파악하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한강공원 생태공원 및 습지의 경우 도보순찰에 어려움이 있고, 사고 위험이 높은 호안가의 경우 CCTV 설치가 어렵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해 안전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중인파 밀집지역, 도보순찰 취약지역, 호안가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드론을 도입한순찰을 시행한다.

‘불꽃축제’와 같은 대형행사 시 이동형 드론을 투입해 현장에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순찰 취역지역인 생태공원 및 호안가 위험지역의 경우 고성능 드론을 통한 사고예방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공원 및 여의도 호안가 순찰 드론에는 비행경로를 사전에 입력해 자동경로비행을 운행해보고, 센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개체 인식 기술을 활용(AI 오픈데이터 + 실증데이터 학습)해 이상 감지 시 자동경보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촬영 영상은 기동순찰반 사무실 컴퓨터(PC)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드론순찰은 대형행사의 경우 4월부터, 강서습지 생태공원, 암사 생태공원의 경우 5월부터, 여의도 호안가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