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구간별 세분화, 청년 혜택 강화한 KT 5G 요금제 신설
연령·구간별 세분화, 청년 혜택 강화한 KT 5G 요금제 신설
  • 차미경
  • 승인 2023.04.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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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요금제 가입한 청년, 별도 신청 없이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KT가 5G 중간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추가한다.(자료=KT)
KT가 5G 중간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추가한다.(자료=KT)

청년층에게 데이터를 2배 주는 등 청년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가 신설했다.

KT는 6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50∼90GB(기가바이트) 구간의 5G 중간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

새로 신설된 5G 이용약관은 △일반 요금제 중간 구간 3종 신설,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4종 신설, △청년에 대한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온라인 요금제 5종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5G 일반 요금제 30~110GB 사이 구간에 50GB(6.3만원), 70GB(6.5만원), 90GB(6.7만원)를 제공하는 요금제 3종을 신설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KT는 이번에 신설되는 일반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신속하게 도매제공 하기로 했으며, 6월 23일부터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무약정 온라인 요금제도 경량(8GB, 3.4만원), 중간 구간(80GB/4.6만원, 120GB/4.9만원), 무제한(6.1만원, 6.9만원) 등 5종 요금제가 추가 신설된다. 

다음으로 5G 일반 요금제를 사용하는 만 29세 이하의 모든 가입자에 대해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5G 온라인 요금제도 마찬가지로 만 29세 이하 가입자 모두에게 데이터를 2배로 확대해 제공한다.

또한,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데이터 제공량 확대가 자동 적용되며, 6월 2일부터 시행된다.

이밖에도 만 65세 이상(10GB/4.4만원, 15GB/4.9만원), 만 75세 이상(9GB, 4.2만원), 만 80세 이상(8GB, 4.1만원)의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5G 시니어 요금제 4종을 신설한다.

시니어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보호자가 앱을 통해 고령층 이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위급상황 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안심박스(월 3,300원)’ 부가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