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노안, 수술 필요한 적절한 시기 있을까?
[건강 Q&A] 노안, 수술 필요한 적절한 시기 있을까?
  • 이영순
  • 승인 2023.04.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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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사진=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최근 봄철을 맞아 미세먼지나 황사에 호흡기와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원인들로 인해 안과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정기적 검진을 받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는 7세에서 8세 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생 이후부터는 매년 꾸준히 눈 검사를 시행하여 다른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물체를 바라볼 때 동공의 방향이 달라지는 사시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늦게 발견했다면 약시로 이어지기도 하니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젊은 층 역시 눈 질환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간헐적이지만 시력 저하가 꾸준히 나타나거나 눈에 잦은 이물감,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기기의 사용 빈도수가 높아지게 되면서 노안 역시 중장년층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30-40대의 젊은 연령대 역시 노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노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노안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 때문에 다초점 기능의 안경을 착용하거나 돋보기를 사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눈의 피로가 극심하고, 조금만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노안 증상이 지속되었을 때 적절한 시기 수술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안과 더불어 백내장이 동시에 발생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치료가 진행됩니다.

단초점의 경우에는 백내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노안까지 치료하기 어려워 이후 가까운 거리는 돋보기 사용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진행되었다면 모든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을 선택하기에 앞서 본인의 눈 상태를 파악하여 진행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또한, 노안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안과에 검진을 받아주어야 합니다.

 

 

도움말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