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로 받으면 최대 1600원 공제해준다
서울시,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로 받으면 최대 1600원 공제해준다
  • 안지연
  • 승인 2023.05.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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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금납부시스템및 모바일 앱, 구청 세무민원창구에서 신청 가능

서울시가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 대신 모바일이나 전자우편 등 전자송달 서비스로 받으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탄소중립 실천과 1장당 800원~1,600원(자동납부까지 신청시)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지방세 전자송달 서비스는 종이 청구서 대신 전자우편,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쉽게 고지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우편물 분실 염려나 주소 변경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그간 서울시는 ‘종이 없는 고지서’를 세무행정의 목표로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시민의 납세 편의를 위해 고지서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는 올해 온실가스 30톤 감축을 목표로 5월부터 11월까지를 전자송달·자동납부 집중신청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서비스는 서울시 세금납부시스템(ETAX) 또는 모바일 세금납부 앱(STAX), 간편결제사 앱(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카드사 앱(신한카드, 하나카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선 구청 세무민원창구를 통해 전자송달을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세(개인분), 재산세, 자동차세, 등록면허세에 대해 전자송달 또는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800원이 할인되며, 전자송달과 자동납부까지 신청할 경우에는 1,600원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주민세는 6,000원이므로 전자송달과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면 4,400원만 납부하면 되는 식이다.

아울러, 시는 전자송달 서비스 및 자동납부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집중신청기간 동안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월 1만 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