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초여름 맞이 '수국 배경 포토존' 5곳
제주 여행, 초여름 맞이 '수국 배경 포토존' 5곳
  • 안지연
  • 승인 2023.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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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이 지나고 수국 시즌이 오고 있다. 수국은 초여름에서 여름 중순까지 개화하는 꽃이다.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만개한 수국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제주 5월 여행으로 가볼만한 수국 명소를 소개한다.

사진=제주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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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다니 수국밭

제주 서귀포시 월평동에 위치한 ‘답다니 수국밭’은 자갈길 옆으로 담같이 쌓인 수국들을 만날 수 있고 호롱불 렌턴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한 다발의 수국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사진=제주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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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혼인지’는 제주 기념물 17호로 제주의 신화 속 3신인과 3공주가 혼인했다는 전설을 품은 연못이다. 연못과 ‘삼공주 추원각’의 한옥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수국은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포토 스팟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비에 젖은 돌담과 푸른 수국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사진=제주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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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서귀포시 납원읍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에서 가장 일찍 수국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온실 안에는 수국에 파묻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며 야외에는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주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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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카멜리아힐’은 6만여 평의 부지에서 750여종의 제주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4월부터 온실 안의 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하며 6월부터 8월까지는 거대한 정원에서 만발한 푸른 수국을 만날 수 있다. 

사진=제주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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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1947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윈드1947’은 카트와 서바이벌 체험장을 운영하는 곳으로 수국이 있는 테마파크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구름다리 끝 수국 산책길에서는 보랏빛의 수국과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