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봄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한방 치료 방법도 있나요?
[건강 Q&A] 봄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한방 치료 방법도 있나요?
  • 이영순
  • 승인 2023.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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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부활동이 늘어 즐거운 날이 이어질 것 같으나, 봄철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우리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피부 곳곳에 침투하여 쌓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 상태로 변화시키거나 피부 노화의 큰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질환의 경우 각종 알레르기 물질에 피부가 더 과민하게 반응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지금 같은 시기에는 아토피가 점점 악화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토피, 그 증상은?

아토피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보통은 유아기에 발생해 서서히 없어지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 불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아토피가 나타나거나 다시 재발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아토피 환부가 매우 붉어지며 주로 목이나 이마 손, 눈 주위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건조함이 동반되어 가려움을 도저히 참지 못해 긁게 되면서 아토피 환부가 두꺼워지고 진물이 흐르기 때문에 피부가 더 취약해져 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기 좋지 않은 외관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한의학에서는 아토피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신체 내부에서 발현된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 부조화에서 오는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핵심을 두고 있습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고 침 치료를 통해 면역체계를 활성화 및 재생시킵니다. 정상적인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서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피부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일상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닿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 샤워나 손 씻기, 머리감기 등을 통해 몸에 붙어 있는 유해 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