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대장암 발생율 줄이기, 대장내시경의 활용이 도움 될까요?
[건강 Q&A] 대장암 발생율 줄이기, 대장내시경의 활용이 도움 될까요?
  • 이영순
  • 승인 2023.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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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
사진=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건강은 유전적인 요인도 많지만 평소 운동이나 식습관 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질환을 예방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 중 암질환의 경우 조기 발견을 하면 거의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정도로 예후가 좋은 질환에 속합니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암질환은 초기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증상을 느끼는 시점은 이미 상당 부분 암이 진행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대장암,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

특히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가공식품의 섭취로 인해 질환의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명확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일상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속이 쓰린 증상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받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명확한 판단하에 조직을 분석하거나 추가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소화기계통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스스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유적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