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코스닥 재도전, 상장 철회 7개월..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밀리의 서재 코스닥 재도전, 상장 철회 7개월..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정단비
  • 승인 2023.06.02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을 철회했던 밀리의 서재가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던 밀리의 서재가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번 IPO로 확보된 공모자금은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와 오리지널 지식재산(IP)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장르 등 신규 사업에도 투자하고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밀리의 서재는 오디오북과 챗북(도서 내용을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KT지니뮤직과 공동으로 제작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제작한 바 있다.

향후 밀리의 서재는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됐다. 이에 KT그룹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KT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 KT미디어 계열사들과 전방위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KT 요금제 번들링과 부가서비스 상품 출시에 따른 B2BC 채널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통해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짧은 시간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라며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B2BC와 B2B 사업에도 집중해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