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전국 2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멤버스’ 라는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멤버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제품을 먹는 기간과 금액이 늘어날수록 사은품과 문화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도달하면,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야쿠르트아줌마가 직접 선물을 전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멤버스 사은품을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들로 구성했다.
그 중 ‘오리지널 그린컵’은 컵 상단에 V형 홈을 내어 티백걸이를 만드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레드닷 (red-dot)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제품이다.
이 컵은 생분해 옥수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으며,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된다. 장애인들이 직접 포장을 맡았으며,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 우물 캠페인'에 기부된다.
또 다른 사은품인 ‘베지터블 바스켓’은 상추나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를 어디서든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제품이다. 더불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피크닉 세트’도 휴가철을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매년 50만 원 누적금액에 한 번이라도 도달한 야쿠르트 멤버스 고객에게 는 추첨을 통해 문화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정용찬 이사는 “그동안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주 고객층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이나 조리기구 등을 선물해 왔다” 며 “최근 젊은 고객층들이 증가하고,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이나 문화생활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야쿠르트 멤버스 혜택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 멤버스는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와 스마트 고객상담 어플리케이션,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제품을 먹고 있는 고객들은 자동이체 신청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오는 9월 30일까지 야쿠르트 멤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팔도 비빔면’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