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한때 천둥·번개 동반 물벼락
서울, 오후 한때 천둥·번개 동반 물벼락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08.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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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소나기가 6일 오후 서울 전역에 쏟아졌다.

이날 오전 11시경 청계천 출입이 통제됐으며 오후부터 전구간으로 통제가 확대됐다.

이날 기상청은 갑작스럽게 쏟아진 소나기에 대해 '대기불안정' 때문이라 전했다.

기상청은 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층의 찬 공기와 부딪혀 섞이면서 소나기 구름이 두텁게 형성됐기 때문에 이 같은 집중호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폭우에 바람까지 더해져 거리 곳곳에는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적잖이 발견됐다.

한편 1시간 가량 쏟아지던 굵은 빗줄기는 오후 2시경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