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함께’ 부른 명곡…김현식ㆍ정동하 최고점 우승
전설과 ‘함께’ 부른 명곡…김현식ㆍ정동하 최고점 우승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08.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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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가 고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역대 최고 점수인 439점을 얻으며 우승했다.

24일 저녁 방송 된 불후의 명곡 ‘레전드7 특집 편’에서 영상 속의 노래하는 고 김현식과 시공을 초월한 듀엣곡을 선보였다.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DP서 정동하가 고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르고 있다. ⓒKBS 방송캡처
앞서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부른 문명진도 도입부분을 영상처리하면서 판정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동하의 기발한 아이디어 앞에 버튼을 더 누르고 말았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전 세계 팬들의 우상이었던 가수에게 헌정하는 ‘레전드7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정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빙의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JK김동욱은 영원한 청춘스타 장국영의 노래를 중국어로 불러 주의를 끌었다.

이어 제국의 아이들은 디스코 여왕 도나 썸머, 임태경은 스탠다드팝의 거장 프랭크 시나트라, 바다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의 노래를 각각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