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나눔…올 가을, '따뜻한 공연'에 주목
재능 나눔…올 가을, '따뜻한 공연'에 주목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3.09.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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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니의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무대에 올려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데일리팝
최근 재능 기부하는 ‘착한 뮤지션’들이 화제가 되면서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이 연주를 통해 재능 기부뿐만 아니라 음악 영재들에게 경험을 들려주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임재홍은 탁월한 테크닉과 인터네이션으로 대가적인 기풍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파가니니의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무대에 올려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곡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훌륭하게 소화하기가 어렵고, 악기가 표출해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곡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임재홍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해낼 수 있는 최대의 기량과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인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를 지난 6월 2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주요 대도시를 순회하며 연주하고 있다.

그의 공연은 가을을 맞아 오는 9월 24일 서울 금호아트홀에 이어, 11월 1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스승 루지에로 리치 헌정 독주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 연주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음악 영재들에게 경험을 들려주는 멘토가 되어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은 비엔나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를 최우수 졸업했으며,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국내ㆍ외 각종 음악 콩쿨에서 대상 수상,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