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의미는?
박시후 공식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의미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10.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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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소속사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한 말의 의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대표 박우호, 박시후의 동생)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박시후는 연기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이라며 "질타와 격려를 주신 모든 분들의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어 타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 활동 재개의 뜻을 내비쳤다.

▲ 배우 박시후. ⓒ뉴스1
앞서 박시후는 지난 3월 연예인 지망생 A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몇 개월간 공방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박시후 사건 담당 법무법인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박시후 소속사가 직접 사건과 관련된 입장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이후 박시후는 지난 7월 상대방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따라서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도 있지만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진 않은 것은 사실이다. 또 최근 박시후의 복귀 시기를 추측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터라 공식사과를 한 이유에 궁금증까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우호 대표는 같은 날 한 언론과 통화에서 "보도자료를 보낸 이유 중 하나는 우리도 전혀 모르는 컴백 기사가 보도되고 있더라. 정확히 말씀드리면 활동 계획은 전혀 정해진 부분이 없다. 올해 복귀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 사과문을 낸 만큼 조만간 연기자로서 작품 등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