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 평양예술단 무료 공연 실시
북한 이탈주민, 평양예술단 무료 공연 실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1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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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탈주민들이 21일 전남 고흥군에서 공연을 펼친다.

19일고흥군에 의하면 평양예술단이 21일 저녁 7시 30분 고흥문화회관에서 평양예술단 무료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북한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던 재능있는 예술인들이 남북한 문화의 장점들을 가미한 작품들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우리 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 '그리운 금강산', '아침의 나라' 등의 노래와 장구춤, 물동이춤,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북한의 사계절을 주제로 펼쳐지는 매직무용은 무용수가 춤을 추면서 빨강, 녹색 등의 옷을 신기하게 갈아 입는 동작을 통해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변화를 나타낸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북한의 문화예술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