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러시아에서 '쏠라리스'로 쏠쏠하게 팔리네
현대차 ‘엑센트’ 러시아에서 '쏠라리스'로 쏠쏠하게 팔리네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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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률 첫 1위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지난 8월 7,589대가 팔려 올 1~8월 누적 판매량 5만6,899대를 기록했다. 이는 르노 로간의 5만5,985대 판매량을 제쳤다.

쏠라리스는 지난해 9월 준공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춥고 겨울이 긴 러시아 기후, 독특한 현지 운전 문화를 반영한 전략 모델로 현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판매 추세를 볼 때 쏠라리스가 올해 러시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쏠라리스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달 총 1만2,204대 판매로 지난해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8월 누적판매대수도 86% 급증한 9만8,844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