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사각지대가 없다. 현대캐피탈이어 삼성카드도
고객정보 유출 사각지대가 없다. 현대캐피탈이어 삼성카드도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9.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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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에 이어 이번엔 삼성카드에서 회원 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최근 비리척결을 내세운 삼성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내부 감찰을 통해 고객관리부서에서 고객 수 십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 지난 8월 3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삼성카드 고객 20만 명의 개인정보로 이름, 휴대폰번호, 직장, 나이 등 상세한 개인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삼성카드는 피해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하기까지 1주일이 넘도록 정작 고객들에게는 피해사실을 쉬쉬하고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고객들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을 통해 이 같은 피해사실이 알려졌지만 삼성전자는 피해와 관련된 내용을 즉시 공지하지 않아 늑장대응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

한 삼성카드 고객은 “얼마 전 현대캐피탈과 농협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랐는데 이번에 또 삼성카드조차 피해사실을 숨기고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의 민원제기로 알려졌다는 이야기도 나와서 대체 대기업을 어떻게 믿을 것이며 회사 측의 안일한 대응이 너무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내부 직원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늑장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삼성카드 측은 “직원의 혐의를 포착하고 내부조사와 경찰에 조사를 의뢰하기까지 주말이 끼어 있어 시일이 걸렸을 뿐 은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양한 보상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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