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국제심포지엄에서 다시 태어나다
백남준, 국제심포지엄에서 다시 태어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14.0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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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7일 오후 1시 백남준문화재단(이사장 황병기)이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국제심포지엄 '창조와 융합의 모델, 백남준 작품 목록화 방법론 모색'을 개최한다.

▲ 故 백남준 작품을 살펴보는 어린이 관람객 ⓒ뉴시스
이번 행사는 백남준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첫 국제심포지엄이자 '백남준 작품 목록화'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심포지엄이다.

진행은 '주제발표: 백남준과 목록화'와 '종합토론' 등으로 이루어지며 미국·독일·프랑스·중국·일본 등 여러 나라 학자 및 전문가들이 발제자나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백남준문화재단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술사학과 보존과학, 기록학 등 학제 간 연구를 비롯해 미술관 전문가나 소장가, 미술품 감정가와 일반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백남준 예술뿐 아니라 동시대 미술의 기록에 대해 통찰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남준(1932~2006)은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며 뉴미디어아트, 노마드미술, 설치미술, 전자미술 등 새로운 개념의 미술을 선구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