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우울증·무기력증' 청년 심리·마음건강 위한 복지제도는?
'봄철 우울증·무기력증' 청년 심리·마음건강 위한 복지제도는?
  • 권기선
  • 승인 2024.05.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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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심리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비용 지원, 돌봄서비스 상담 지원 등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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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때는 의외로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국가에서 무료 상담, 상담 바우처 제공, 진찰료·약제비 지원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1.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1:1 심리 상담을 받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되어 망설였던 청년들이라면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눈여겨보면 좋겠다.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해당 사업은 마음 건강 관리가 필요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1:1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1회 6~7천원 선에 저렴하게 제공한다.

선정되면 3개월간 정신건강 전문가로부터 사전 사후 검사를 포함해 10회의 1:1 상담을 받게 된다. 온라인 사전 검사, 1:1 심층 심리상담, 종결 시 필요하다면 타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의료기관 연계까지 진행한다.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직접 신청하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2. 일상돌봄서비스


지난해 '돌봄필요 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만이 대상이었던 일상돌봄 서비스는 올해부터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필요 청년층을 서비스 대상에 포함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대상 지역을 51개에서 179개의 시군구로 늘렸다. 질병, 부상 등으로 본인 혹은 가족의 몸이 아파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확대된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식사 영양 관리부터 병원 동행, 휴식 지원, 소셜 다이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심리지원도 포함되어 월 4회 24만 원에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심리지원도 받을 수 있다.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우편, 팩스,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위임장과 대리신청자 신분증 지참 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3. 지자체별 청년 심리상담 사업


 

• 서울 – 청년마음건강

서울시는 서울 거주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대상, 기본 6회기로 구성된 자기 이해 상담을 진행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사업의 작년 (2023년) 참여 청년의 만족도는 91.4%로 매우 높은 편이었고 92.6%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올해 4회차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다. 6월 28일부터 3차 모집 예정이다.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 신청 불가능하다. 

 

• 경기 – 청(소)년마인드 케어

경기도는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소)년의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위해 정신건강의학적 외래 진료에 들어가는 본인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5년 이내 특정 질병코드로 초진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진찰료, 약제비, 주사료 등 대부분의 치료 내용을 포함하여 연 36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주소지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원본, 질병코드 확인,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 부산 – 마음이음

부산시는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정서, 대인관계, 가족, 취업 등의 고민에 대해 1:1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인당 4~7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 청년 플랫폼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오는 5~6월 중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