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진 밥상 물가' CJ·샘표·사조·동원, 올리브유 가격 줄 인상
'무서워진 밥상 물가' CJ·샘표·사조·동원, 올리브유 가격 줄 인상
  • 오정희
  • 승인 2024.05.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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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플레이션 현실화...외식업계 가격 인상 가능성 有
한 소비자가 마트에서 올리브유를 사고 있다. ⓒ뉴시스
한 소비자가 마트에서 올리브유를 사고 있다. ⓒ뉴시스

김가격 인상에 이어 올리브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올리브유 제품 인상으로 인해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치킨 가격 등의 줄인상이 예상 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CJ제일제당과 샘표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했다.

사조해표도 오는 16일부터, 동원F&B도 이달중 올리브유 가격을 평균 30%대로 인상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유 가격 인상은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이다. 

세계 올리브유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은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려 스페인산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스페인 외에도 올리브 주요 생산국인 그리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도 날씨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다. 

자연재해나 극한 날씨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농작물 생산이 감소해 식료품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클라이밋플레이션·climateflation)이 본격화 된 것이다. 

한편, 이달 CJ제일제당과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 등은 이달 김 가격을 10% 넘게 올렸다. 이에 일부 김밥 프랜차이즈는 김밥 메뉴 가격을 일부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