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첫 광고 촬영에 긴장…페퍼톤스 이장원 한마디에 분위기 반전
드래곤포니 첫 광고 촬영에 긴장…페퍼톤스 이장원 한마디에 분위기 반전
  • 이영순
  • 승인 2024.05.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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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보이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정재형, 페퍼톤스, 권진아 등 안테나의 대선배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드래곤포니는 27일 안테나뮤직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한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는 안테나 식구들과 함께 '기프트 펀딩 송(Gift Funding Song)' 공연에 참여한 신입 밴드 드래곤포니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정재형, 페퍼톤스의 이장원, 신재평, 권진아 등 뮤지션들의 여유있는 표정과 달리 드래곤포니 멤버들은 어색한 촬영장 분위기에 낯설어하며 선배들과 대조를 이뤘다.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은 가볍게 목을 푸는 보컬 안태규에게 '너무 돋보이려 하지말라'고 견제하는 듯한 농담을 던지며 촬영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첫 광고촬영에 긴장한 막내들을 위한 배려였다.

이날 이장원은 맏형인 정재형이 가사 중 'Neo QLED' 부분에서 자신에게 아이컨택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따라하는 등 선후배가 함께하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슈퍼 내향인'으로 불리는 드래곤포니의 기타리스트 권세혁 역시 단독 샷 촬영 초반에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힘들어했지만 멤버들이 카메라 뒤에서 응원하자 이내 웃음을 되찾았다.

영상에서는 음악에 진심인 드래곤포니의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베이스 편성현과 드럼 고강훈은 이번 촬영에서 흥겨운 연주를 들려준다.

안테나뮤직의 이번 영상에는 정재형의 키보드 연주와 음색 천재 권진아의 즉흥 공연, 페퍼톤스 멤버들의 잔망스러운 잼베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드래곤포니는 안테나에서 선보이는 4인조 보이 밴드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춰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