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서울시 공유 허브, 생활 공구 사지 말고 빌리자
[체험기] 서울시 공유 허브, 생활 공구 사지 말고 빌리자
  • 권기선
  • 승인 2024.05.3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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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 없는 통합 공유 경제 플랫폼 ... 서울시 공유 허브
1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 하는 생활 공구, 서울시 공유 허브 사이트에서 쉽고 빠르게 빌리세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상부장 식기 건조대를 설치할 때 드라이버로 설치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전동 드릴을 사용해야만 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전동 드릴과 같이 1년에 한 두번 쓸까 말까 하는 품목을 전부 구매하기에 1인 가구는 부담이다. 보관할 공간도 확보해야 하고, 무엇보다 값이 꽤 비싸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망치’를 사용해 못질을 할 일이 생겨 서울시 공유 허브를 이용해 보았다. 전동 드릴보다 더욱 사용 빈도가 낮을 것 같아 굳이 사지 않고 빌려보았다.

 

 


  • 서울시 공유허브란?

서울시 공유허브 (출처=서울시 공유허브 홈페이지)
서울시 공유 허브 (출처=서울시 공유 허브 홈페이지)

 

서울시 공유 허브는 공유경제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공유포털이다. 공유단체, 공유기업, 우리동네 공유 현황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다양한 공유 경제 관련 기관을 찾아볼 수 있다 (출처=서울시 공유허브 홈페이지)

‘생활 공구’, ‘장난감’, ‘따릉이’, ‘주차장’ 외에도 자동차, 물건, 현지 가이드, 집, 문화예술, 아이들 옷과 정장 등을 대여하는 ‘공유기업·단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둔 플랫폼이니 ‘대여’가 필요할 때 접속하면 된다.

 

 


  • 이용 과정 (방법)

 

1) '관할 주민센터' 및 '서울시 공유 허브 사이트'에서 필요한 공구 보유 및 예약 가능 여부 확인하기

각 자치구에서 보유한 생활 공구 확인 화면 (출처=서울시 공유 허브 홈페이지)

 

관할 주민센터에 전화를 해도 되고, 서울시 공유 허브 사이트 접속해 보유 여부를 확인해도 된다. 필자는 서울시 공유 허브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했다.

주민센터마다 보유 품목은 다르지만, 비교적 사용 빈도가 높은 드라이버, 펜치, 전동 드릴, 몽키 스패너, 실리콘 건, 줄자, 글루건 등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다. 간혹 에어타카, 톱, 파이프렌치 등을 보유한 주민센터도 있다. 

 

공지 사항  (출처=서울시 공유 허브 홈페이지)

 

서울시 공유 허브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른 동 주민센터의 공구 보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공유 허브 공지에 따르면, 관할 주민센터뿐 아니라 다른 주민센터에서도 빌릴 수 있으나, 동 거주자를 우선으로 하며 일부 동 주민센터에서는 해당 동 거주자만 대여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 전화로 대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공유 지역, 동 대여소, 공유자원 선택 후 예약하기

예약 시 본인인증 화면 (출처=서울시 공유허브 홈페이지)

 

공유 지역과 동 대여소 그리고 대여할 공유 자원을 선택한다. 예약이 가능하면 "예약"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후에 모바일 본인인증만 하면 간편하게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내역도 모바일 본인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신분증 지참 후 선택한 주민센터 방문하기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곧바로 대여할 수 있다. 같은 공구라고 해도 관할 주민센터마다 금액이 상이하다. (무료인 곳도, 유료인 곳도 있다) 지참한 신분증을 맡기고 결제하면 대여 완료. 명시된 대여료는 1일 기준이며,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다. 

 

4) 사용 후 관할 주민센터 방문 반납하기

사용 후 반납을 할 때는 공구를 대여했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반납하면 된다. 

 

 


  • 서울시 공유 허브 이용 총평

 

서울시 공유 허브는 특히 1인 가구가 활용하기 좋다. 필요할 때만 공구를 이용할 수 있어 보관 공간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비싼 공구를 사지 않고 소액에 빌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유 허브 홈페이지에서도 로그인 없이도 모바일 본인인증만 하면 예약이 가능하니 이용 방법도 간편했다.

다만, 공구를 주민센터에 방문해 빌려야 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