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7월부터 비급여 이용 많을수록 비싸진다
4세대 실손보험, 7월부터 비급여 이용 많을수록 비싸진다
  • 오정희
  • 승인 2024.06.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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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보험금 수령액 100만원 이상은 할증…할증률 100∼300%
비급여 보험료 할인 할증 예시(자료=금융위)
비급여 보험료 할인 할증 예시(자료=금융위)

오는 7월부터 도수치료 등 비급여 의료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갱신 보험료가 비싸진다.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경우 5% 내외로 할인받지만, 수령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가 최고 300% 할증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 변동 사항을 안내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상품구조를 ‘급여’와 ‘비급여’로 분류해 각각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한다. 전체 보험계약자의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조정되는 ‘급여’와 달리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 보험금과 연계해 보험료가 차등 적용(할인·할증)된다.

4세대 실손보험의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의 구간(1등급~5등급)으로 구분된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경우 할인 대상이 되며,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할인·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비급여 보험료가 최소 100%에서 최대 300% 할증된다. 할증대상자의 할증 금액으로 할인대상자의 보험료를 할인하며, 할인율은 약 5%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할증 대상자는 가입자 중 약 1.3%, 할인 대상자는 약 62.1%로 추정했다.

할인·할증 등급은 보험료 갱신 직후 1년간만 유지되며, 1년 후에는 원점에서 다시 비급여 이용량을 계산해 할인·할증등급을 재산정한다.
 
단, 의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산정특례대상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는 할인·할증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한편, 개별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 할인·할증단계(예상),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 신청을 위한 필요서류 안내(서류 첨부기능 포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