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압력?보온? 집밥의 첫 걸음 ‘밥솥’ 고르는 법 
[생활Tip] 압력?보온? 집밥의 첫 걸음 ‘밥솥’ 고르는 법 
  • 김다솜
  • 승인 2024.06.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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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방식부터 내솥 소재까지..밥솥 고르는 법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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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배달이나 외식 대신 직접 요리하길 선택하는 1인가구가 늘고 있다. 

어쩌다 한 번 요리를 하는 경우라면 즉석밥을 선택하겠지만, 꾸준히 집밥을 먹을 생각이라면 밥솥을 들이게 된다. 즉석밥은 조리가 간편하고 보관에 대한 부담도 덜한 대신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만큼 비용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밥솥은 초기 구매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즉석밥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그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집밥의 첫 걸음, 밥솥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구매해야 하는 걸까? 

 


1인가구, 어떤 밥솥을 골라야 할까 


 

①먼저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밥솥 용량은 가구 수보다 2~3인분 더 큰 용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적절하다. 1인가구라면 3인용 이상, 2인가구라면 4인용 이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혼자 매일 한 끼만 먹을 예정이라 해서 1인용 밥솥을 구매하면, 정량대로 밥을 지었을 때 밥알끼리 서로 뭉쳐 밥맛이 저하될 수 있다. 

 

②그다음 확인해야 하는 것은 가열방식 및 압력장치다.

가열방식은 크게 ▲IH압력 ▲열판압력 ▲비압력(보온) 등 3가지로 구분된다. 

▶IH압력

IH압력은 유도가열기술로 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밥솥 내부의 코일을 통해 형성된 자기장이 밥솥 내부의 냄비 또는 팬에 직접 열을 전달한다. 빠르고 균일한 조리와 더 높은 압력을 유지함에 따라 찰진 식감의 밥을 얻을 수 있다. 

▶비압력(보온)

비압력(보온)은 별도의 압력장치 없이 냄비밥과 유사한 방식으로 내솥 하단의 열판을 가열해 취사한다. 조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비교적 고슬고슬한 식감의 밥이 지어진다는 게 특징이다.

▶열판압력

열판압력은 하단 열판이 가열돼 높은 압력과 온도를 위로 전달함으로써 내솥을 압력 가열하는 방식이다. IH압력밥솥과 비압력밥솥의 중간 버전으로 보온밥솥보다 밥 짓는 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찰진 편이지만 IH압력밥솥보다는 취사시간이 길고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③ 압력밥솥을 구매한다면 기압도 확인해보자.

기압이 높을수록 취사속도가 빠르고 쫀득한 식감으로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 쌀밥보다 조리 시간이 긴 잡곡밥을 자주 해먹을 예정이라면 기압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내솥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다이아쉴드, 무쇠 내솥 등은 코팅 내솥에 속한다. 세척이 쉽고 가격이 낮은 대신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다는 게 단점이다. 코팅이 벗겨지면 독성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인리스 내솥은 코팅이 벗겨질 위험은 없지만 밥알이 잘 눌어붙고 세척이 어려운 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게 단점이다. 

 

⑤기타 알아두어야 할 사항도 있다.

밥솥 구성품 중 코팅 내솥이나 고무 패킹 등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무패킹의 경우 교체하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경우, 밥이 딱딱해지거나 물이 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밥솥을 선택할 때 AS 서비스가 잘 되는지, 소모품 구매가 쉬운지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