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패러다임은 바뀔 것인가?
성공의 패러다임은 바뀔 것인가?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4.03.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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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허핑턴의 <제3의 성공>, 바람직한 삶으로서의 성공

이른 새벽, 흔들리는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 달리는 나, 어디로 가고 있는가?
모두가 퇴근한 깊은 밤, 여전히 책상에 앉아 무엇인가 하고 있는 나,
내가 가고 싶은 그곳으로, 나는 지금 가고 있는 걸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이 질문에 대해 ‘아리아나 허핑턴’의 <제3의 성공>에서 새로운 답을 제시했다.

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방문자수 1위의 ‘허핑턴포스트’를 창업한 아리아나 허핑턴(64)의 <제3의 성공>이 출간됐다.

▲ <제3의 성공> 아리아나 허핑턴 저, 2014년 3월 출판 ⓒ김영사
아리아나 허핑턴이 2005년 창간한 허핑턴포스트는 급성장해 세계11개국에 진출한 국제적 미디어그룹이 됐다. 그녀는 미 시사주간 ‘타임’으로부터 2006년과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소위 말하는 ‘성공’을 거둔 허핑턴이 말하는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그녀는 “치열한 경쟁으로 몸과 마음이 멍들었다면, 삶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재정의하라”며 “제3의 성공 기준에 주목해서 삶의 목적, 균형, 성취를 함께 이루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삶에서 소중한 가치와 성공의 기준을 일치시키는 강력한 성공 로드맵을 제시했다. △ 일과 가정ㆍ정신과 육체, 성과가 중요하다면 균형 잡힌 삶을 살아라 △ 명상을 시작하고 마음 챙김을 수련하며 충분한 수면의 놀라운 가치를 확인하라 △ 디지탈 에덴동산에 숨어사는 뱀, 스마트폰과의 병적인 관계를 끊어라 △ 삶의 경이로움은 일상에 있다. 기록과 전달에 몰두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라 △ 베풂, 거래가 아니라 그저 주는 것이다. 사심없는 봉사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라로 요약될 수 있다.

세속적 성공이 성공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세속적 성공, 즉 돈과 권력이 성공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역시 진부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이다.

허핑턴은 이 진부한 성공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진보적인 과학적 결과물과 검증된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성공을 재정의했다.

오늘의 우리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벌고, 더 열심히 경쟁하라고 부추기는 시대에 살면서, 결코 해소할 수 없는 갈증에 내몰리고 있다.

허핑턴은 이런 우리에게 ‘더 가치있게’, ‘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며 ‘제3의 성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