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Talk] 주성엔지니어링, 코미디 된 주주간담회..유리기판 '댕강' 해프닝 일파만파
[이슈Talk] 주성엔지니어링, 코미디 된 주주간담회..유리기판 '댕강' 해프닝 일파만파
  • 정단비
  • 승인 2024.07.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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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성엔지니어링 주가 그래프 ⓒ네이버
사진=주성엔지니어링 주가 그래프 ⓒ네이버

지난 5일 반도체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주간담회가 회자되고 있다.

이날 주주간담회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이 직접 유리기판 장비를 설명하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날 황 회장은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Si)을 질화갈륨(GaN), 비소화갈륨(GaAs)으로 대체할 수 있는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3년 내 상용화한다"며 "기존 기판 위에서 1000도 이상 고온 공정을 거쳐야만 구현이 가능했던 ‘3-5족 화합물 반도체’를 400도 이하 얇은 유리기판 위에서 양산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이 유리기판을 들고 설명하던 중 손으로 잡고 있는 모서리가 댕강 부러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황 회장은 당황하고 관계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달려나가는 영상이 온라인 상으로 퍼지면서 주성엔지니어링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주주간담회 해프닝과 관련해 사측은 한 언론을 통해 행사 때 보여준 글라스는 임시 테스트용이고 해당 기판과 당사의 관계성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아니 동네 슈퍼마켓이 홍보하는것도 아니고. 저게 말이 되냐고. 워낙 우량주니깐 웃고 넘어가긴하는데..회장이 설명하는데 저런 일이 생길정도면 제대로 돌아가는 회사가 맞는건가"라는 의문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해명을 두고 "기판 기업들만 먹였다"며 "주성이 안 만들어도, 유리기판 제품 시장에 나오기에는 아직 안정성에서 멀었다를 직접 보여준거지"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반도체 유리 기판 장비 분야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반도체 유리 기판 증착장비 상용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리 기판은 반도체 중간 기판의 소재인 유기,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해프닝 이후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5일 5.11%가 급락했다. 8일도 하락세를 못 피했다.

<네티즌 Talk>

"정말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시장에서 신뢰도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겠네요"
"아니 강도 시험은 해본거야? 망신이네"
"개콘이 필요없네"
"관심 끄는데 성공했다"
"짤방 보니까 웃기네"
"살다살다 제품 선전하려고 들고 나온 유리기판이 와장창 깨져서 조롱을 당하다니"
"주성은 유리기판 만드는 기업 아닙니다. 갑자기 아니래"
"기사보고 왔다. 웃기네"
"뉴스에 대문짝 만하게 나왔네"
"주주들한테 미안하긴한데 너무 웃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