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 보는 지난 15일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의 톱 소프라노 김희정,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과 함께 호흡 맞추고 영화로도 친숙한 오리지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감동을 전달했다.
2003년 뮤지컬 '라보엠(La Bohème)'으로 토니상 수상, 2010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것으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그를 기다려 왔던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한 발 다가선 것.
알피 보는 오페라에만 한정하지 않고 음악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이용해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는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 '진정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장발장 역할로 캐스팅 된 후 청량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사상 최고의 장발장' 이라는 찬사를 듣는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러한 그가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은 물론, '레미제라블'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봄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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