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M 세무조사 착수…연예계 바짝 긴장
국세청 SM 세무조사 착수…연예계 바짝 긴장
  • 한수경 기자
  • 승인 2014.03.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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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일반적 세무조사에 불과” 선긋기

▲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 뉴시스
국세청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세무조사에 착수해 연예계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SM 측은 “2009년에 이은 일반적인 세무조사다”며 “불필요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선을 긋고 있다.

20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청담동 SM 본사에 여러 명의 조사인력을 투입,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이는 SM의 역외탈세 혐의 조사에 들어갔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SM은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고아라, 유호정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연예인메니지먼트 기업이다.

해당 매체는 소속 가수들이 해외에서 번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 역외탈세 의혹을 받고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국세청은 진행 중인 조사에서 SM의 조세포탈 혐의가 짙으면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