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로컬푸드 사업…양평군 지역경제 원동력
친환경 로컬푸드 사업…양평군 지역경제 원동력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03.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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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로컬푸드 직매장 ©뉴시스
경기도 양평군이 지역생산-지역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친환경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양평군은 로컬푸드 운동을 하나의 문화로 장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생산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양평군 농산물을 애용하는 회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 협동조합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4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사업' 대상자(전국 23개 사업자 선정)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직매장 리모델링과 집기와 설비 구입 등에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교육사업에 2,000만 원을 투입해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전국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양평군은 '대도시 유기농 매장 협력사업'을 지난 19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 위치한 8개 유기농 매장에 양평의 친환경 로컬푸드를 직거래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양평군 농민은 이 사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고, 도시 소비자는 안전성이 인정된 양평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안재동 친환경농업과장은 "양평의 친환경 로컬푸드 사업에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쏟아 우리농민에게는 경제적 이윤을 안기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궁극적목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