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 중위소득 150% 이하 서울 거주 청년 대상
서울시는 20~23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하반기 추가 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모집 시 소득요건을 충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청년들과, 신청기간을 놓쳐 접수하지 못했던 청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하반기 <서울청년문화패스> 접수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2차 추가 모집 선정결과는 9월 말경 발표 예정이다.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 경험이 없는 ‘생애 최초’ 신청자가 우선 선정된다.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소득 기준은 생애 최초 혜택을 받는 신청자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 전년도 선정자가 재신청한 경우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를 이용해 작품추천위원회에서 엄선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국악, 발레, 무용 등의 우수 공연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선정자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누리집>에서 원하는 공연 및 전시를 예매하고 관람하면 된다. 서울시는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을 상시 운영해 청년들이 문화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도울 방침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을 비롯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