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두려움을 받아들이면 발표가 무섭지 않다
[서평] 두려움을 받아들이면 발표가 무섭지 않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3.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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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설득시키는 기술…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15분

약속이나 한 듯 15분에 맞춰 '발표'라는 의식을 치르는 현대인들에게 발표가 두렵지 않도록 '상대의 심리를 알고 나를 알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을 소개한 책이 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15분이란 짧은 시간, 15분 내내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15분 발표 심리>이 출간됐다.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15분 발표 심리> 저자는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표할 때 자연스레 찾아오는 긴장과 부담감, 불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15분 발표 심리> 박규상ㆍ우석진 지음, 2014년 3월 ⓒ샌들코어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려 할수록 더욱 강한 강박증에 시달리게 되므로 연습만으론 발표 울렁증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심리를 받아들이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때 더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15분 발표 심리>는 발표 흐름에 맞는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대처 방법을 통해 발표를 빛낼 수 있다고 말한다.
 
우선 발표 0분 발표자는 발표의 두려움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청중 없는 발표장에 미리 가서 연습한다고 두려움이 관리되는 건 아니다.

이어 발표 1분 경, 발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첫 인상이 청중의 마음에 자리하는 시간이다. 때문에 자연스러워야 하는 발표자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 다음으로 발표 3분 정도가 흐르면  발표자와 청중이 발표를 매개로 서로 한 발짝씩 다가가며 공감하는 시간이 된다.

발표 5분 경은 스스로 발표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청중을 발표에서 소외시키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발표 7분째, 발표 내용에 대한 청중의 평가가 끝나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발표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태도로 끝까지 청중에게 어필해야 한다.

발표 10분 경과부터는 기존 내용과는 다른 새로운 몰입이 요구되는 시간으로 재공감을 통해 청중의 관심을 환기해야 한다. 이때 청중에게 친절함을 잃어선 안 된다.

발표 15분, 마무리단계에선 최종 평가는 끝이 났다. 발표의 후회와 아쉬움을 뒤로하고 성공적인 발표를 위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만약 발표가 무한대분으로 이어진다면 자신의 발표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하지만 실패 원인을 찾는데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지친 자신을 보듬고 이해해야 한다.

한편, 이 책의 저자는 "발표자가 실패 원인에 사로잡히면 자존감을 상실하게 된다"며 "결국 발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뀌고, 이 두려움은 발표를 괴물처럼 인식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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