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 제품명 달리해서 판매키로
동아제약, 박카스 제품명 달리해서 판매키로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1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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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외 의약품 판매를 두고 고심하던 동아제약이 약국과 슈퍼에 이름을 달리한 상품을 제공해 이원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17일 동아제약은 2005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던 ‘박카스F’를 다시 판매 재개해 수퍼마켓과 할인점 등 약국외 유통채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약국용 박카스D보다 용량을 늘렸고 청량감을 더한 맛으로 차별화 하겠다”며 기존의 박카스F나 박카스D와는 전혀 다른 신제품 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박카스는 여전히 “약국에서만 판다”는 고급 이미지를 유지하되 슈퍼판매에서는 가격 하락도 감안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은 “제조허가가 떨어지면 바로 생산에 돌입해 추석 전 약국외 일반유통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