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파리올림픽 현장서 ‘K-컬처’ 앞장..'CJ 그룹관'·'비비고 시장' 선보여
CJ, 파리올림픽 현장서 ‘K-컬처’ 앞장..'CJ 그룹관'·'비비고 시장' 선보여
  • 정단비
  • 승인 2024.08.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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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가 17일간 약 6만 4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성활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CJ는 ‘장외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K-컬처’의 힘을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중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CJ는 문화 홍보관 ‘CJ 그룹관’과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시장’을 운영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해외 올림픽 현장에 마련된 역대 코리아하우스 중 최대 규모의 국가 홍보관으로, CJ를 비롯하여 카스, 하이브 등 총 15개 민간·공공기관이 참여했다. 

CJ는 단체 응원과 각종 공연이 진행되는 야외 정원에 ‘비비고 시장’을 열고, 떡볶이·만두·주먹밥·핫도그 등 제품을 활용해 한국의 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시장’을 연출했다.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4시간 만에 동나는 입소문이 일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CJ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CJ 그룹관’ 방문객의 10명 중 7명이 유럽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의 57%가 프랑스인이었으며 영국·독일 등 인근 유럽 국적이 10%에 달해 현지 방문객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하우스의 CJ 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K-컬처 전시물을 보고 있다.
코리아하우스의 CJ 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K-컬처 전시물을 보고 있다.

또 ‘CJ 그룹관’은 CJ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K-컬처를 알렸다. 

K-팝(MAMA, KCON)부터 K-뷰티(올리브영), K-콘텐츠(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영화 ‘기생충’, ‘패스트 라이브스’ 등), K-푸드(비비고)까지 한 공간에 경험하도록 꾸몄으며, ‘CJ 그룹관’의 관람 만족도는 평균 93.2%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유럽의 잘파(Z+알파) 세대인 10대 이하(93.6%)와 20대(94%)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CJ 그룹관’ 방문 후 관심이 커진 브랜드로는 ‘bibigo 시장’에서 직접 맛보는 체험까지 가능했던 ‘비비고(33.7%)’가 꼽혔고, 올리브영(29.8%)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동·하계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 CJ는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로 지원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