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도 TV 본방 사수한다..실시간 소통이 재미 높이는 방법
Z세대도 TV 본방 사수한다..실시간 소통이 재미 높이는 방법
  • 안지연
  • 승인 2024.08.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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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OTT, 유튜브 등 높은 온라인 영상 콘텐츠 소비로 인해 Z세대의 TV 시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들이 있었던 가운데, 최근 Z세대가 SNS 등 소통 채널과 연계해 TV를 활발하게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전국의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TV시청행태 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20대 응답자의 69.8%가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1주일에 132분을 TV 시청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

특히 ‘본방 사수’의 비중이 높았는데, TV 수상기를 보유하고 있는 20대의 43.0%가‘ 재방송이 아닌 본방송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드라마(54.2%), 뉴스(33.0%), 스포츠(24.1%) 순이었다.

더불어 평소 TV를 본다고 응답한 20대 중 40.3%가 ‘TV 시청 시, 방송 내용 관련 실시간 소통을 하고’, 60.0%는 ‘TV 시청 시, 실시간 소통이 재미를 증가시킨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TV를 시청할 때 실시간으로 함께 이용하는 소통 채널로는 카카오톡(41.4%), 인스타그램(28.0%), 유튜브(11.2%) 등이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29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