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올해 2분기 실적 성장을 보였다. 밀리의서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2분기 매출이 178억 원, 영업이익이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6%,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해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46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6억 원을 달성했다.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2분기에도 꾸준한 가입자 유입과 B2B의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향후에는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측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 명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다.
B2B 사업도 삼정전자, LG전자, 현대그룹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 부처, 지역 도서관과 대학교 등 약 2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 론칭했던 MVNO 요금제를 통한 고객 유입이 매출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올해 7월에는 ‘티빙/지니’ 요금제와 ‘티빙/밀리’ 요금제로 제공되던 ‘KT 5G 초이스 요금제’가 ‘티빙/지니/밀리’ 요금제로 개편돼 기대감을 전했다.
밀리의서재는 향후 지속적인 채널 별 가입자 성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하여 초개인화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간 플랫폼인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