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랩(대표 이홍주)이 한국오라클과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의 융합’을 주제로 27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스파크바이오랩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역량 높은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출범한 바이오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 기술과 데이터 분석이 융합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소개해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에게 유익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차세대 AI 모델을 활용한 약물 디스커버리 및 신약 개발 가속화 방안을 제안하고,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의 연구 분석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과 구체적인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방안이 소개됐다.
1부에는 황재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약 개발 및 임상실험의 현황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2부 연사로는 대웅제약 오경석 박사가 대웅제약의 ‘디스커버리 포털’을 활용해 AI 기술을 신약 개발에 통합하는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김현정 한국오라클 전무, 럭스바이옴 김원용 대표가 함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바이오 산업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고, 바이오 기업이 최신 IT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 및 이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 대표와 남선우 선우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가 참여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스파크바이오랩의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및 인프라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김호민 스파크랩·스파크바이오랩 공동 창업자는 “스파크바이오랩은 지난 4월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을 개소한 바 있으며, 한국오라클과 같은 업계 리딩 기업과의 협업을 넓히며 국내 초기 바이오 벤처들이 역량을 높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데 필요한 토양을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양사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전무는 “이번 세미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바이오 산업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쉽고, 빠르고, 안전한 오라클 클라우드가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