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종합 식품 기업 선언..KG에프앤비로 사명 변경
할리스, 종합 식품 기업 선언..KG에프앤비로 사명 변경
  • 오정희
  • 승인 2024.09.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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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에프앤비가 ㈜KG에프앤비(KG F&B, 이하 KG에프앤비)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식품 회사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7월 종속회사인 육가공 전문 기업 ㈜KG프레시(이하 KG프레시)의 흡수합병한 KG에프앤비는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대표 브랜드인 할리스(HOLLYS)를 비롯한, KG프레시에서 운영해 온 미소(MEASO), 늘참 등의 브랜드명은 유지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이끌었던 이종현 대표로 유지된다.

KG에프앤비 이종현 대표이사
KG에프앤비 이종현 대표이사

KG에프앤비 이종현 대표는 “KG에프앤비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종합 식품 기업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자, 임직원에게는 소속감을 선사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하나되어 현재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각기 다른 사업부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며 소비자 및 기업 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종합 식품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G에프앤비는 커피,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할리스(HOLLYS) 사업부와 육가공을 중심으로 하는 프레시 사업부를 별도로 구성하여 각 사업부의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단순히 육류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각 사업부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할리스 사업부의 경우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에 강점이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육류를 공급하며 성장한 프레시 사업부는 원재료 소싱, 제품 제조 및 품질 관리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KG에프앤비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카페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할리스의 인프라와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글로벌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