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에프앤비가 ㈜KG에프앤비(KG F&B, 이하 KG에프앤비)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식품 회사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7월 종속회사인 육가공 전문 기업 ㈜KG프레시(이하 KG프레시)의 흡수합병한 KG에프앤비는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대표 브랜드인 할리스(HOLLYS)를 비롯한, KG프레시에서 운영해 온 미소(MEASO), 늘참 등의 브랜드명은 유지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이끌었던 이종현 대표로 유지된다.
KG에프앤비 이종현 대표는 “KG에프앤비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종합 식품 기업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자, 임직원에게는 소속감을 선사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하나되어 현재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각기 다른 사업부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며 소비자 및 기업 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종합 식품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G에프앤비는 커피,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할리스(HOLLYS) 사업부와 육가공을 중심으로 하는 프레시 사업부를 별도로 구성하여 각 사업부의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단순히 육류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각 사업부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할리스 사업부의 경우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에 강점이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육류를 공급하며 성장한 프레시 사업부는 원재료 소싱, 제품 제조 및 품질 관리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KG에프앤비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카페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할리스의 인프라와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글로벌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