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프로젝트] 인생선배를 만날 수 있는 러닝 플랫폼 '라이프챗'팀, "같은 꿈을 가지고 오늘도 달려요"
[사이드프로젝트] 인생선배를 만날 수 있는 러닝 플랫폼 '라이프챗'팀, "같은 꿈을 가지고 오늘도 달려요"
  • 렛플 이성민 대표
  • 승인 2024.09.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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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프로젝트로 인생선배 인생대화 1:1 초개인화 러닝 플랫폼 라이프챗 LifeChatt을 만드는 팀을 소개합니다.
 

Q. 팀 소개를 해주세요.

120세 평생학습시대에 인생의 스테이지마다 한스텝 앞선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장과 배움을 만드는 초개인화 러닝 플랫폼으로 인생선배 인생대화 라이프챗을 만들게 됐습니다. 

저는 15년간 글로벌 IT 기업, 국내 대기업 광고회사, 디지털 디자인 에이전시 등에서 User Experience Design과 혁신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라이프챗 서비스를 만드는 위오랩스 (WIO Labs)의 Founder 이자 사업개발과 서비스 기획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라이프챗 서비스기획/운영자, 프로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고 계신가요?

라이프챗은 개인의 프로필과 관심사기반으로 최적화 된 선배 5명을 추천하고, 원하는 횟수만큼 선배님들을 만나며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덕트예요.

프로필 관심사 기반의 나에게 딱 맞는 선배추천, 무엇을 질문할지 알려주는 AI 질문노트, 대화를 마치면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인생챕터, AI 요약노트 기능이 있어요.

현재 라이프챗은 MVP 검증과정에 있어요. 현재 랜딩페이지를 통해 63%가 선배로 신청을 완료했고, 선배님의 30% 정도의 인터뷰를 진행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89%의 AI 요약노트가 생성됐고, 인스타툰의 경우 78% 생성이 완료됐어요.

1:1 초개인화 러닝 플랫폼 라이프챗
1:1 초개인화 러닝 플랫폼 라이프챗

 Q. 프로덕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꿈이 없고 대학생이 되어도, 직장인이 되어도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해야하는지,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들이 너무 적다고 생각이 됐어요. 기회비용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이 됐어요. 그 중에 가장 큰 기회비용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됐고요.

또 사회와 시대의 변화의 흐름은 너무 빨라졌고, 더 이상 교과서에서 전통적인 수업방식으로는 시대와 기술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는 급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인간 고유의 경험을 배우고 남길 수 있다면 이 부분은 가치있는 미래의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됐어요.

저 역시도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 분야에 저보다 한 발 앞선 분을 찾아서, 만나고 기대 이상의 도움을 받거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고, 전환점 같은 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고 느꼈어요.


Q. 팀원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팀원분들을 만난게 가장 신기하고 감사한 부분이에요. 가장 밀접하는게 일하고 있는 첫 팀원은 이전 회사에서 만난 디자이너였어요.

다른 팀원들은 링크드인을 통해 콜드메일을 불특정다수에게 보내어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콜드메일을 수십통 보내고 답변을 받는 일에 점점 지쳐가는 일이기도 생산적적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어를 잘하는 베트남 친구예요. 이 친구의 소개로 벡엔드 개발자도 만나게 됐죠. 

백엔드 개발자는 현재 서울대 박사과정에 있는 데이터분석/설계 전문가인데 PM 역할을 해온 경험이 풍부하여 프로젝트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라이프챗팀은 개인이 기대하는 점, 팀으로서 기대하는 점을 다른 포스트잇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라이프챗팀은 개인이 기대하는 점, 팀으로서 기대하는 점을 포스트잇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Q. 사이드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침마다 팀원들과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가 할게 너무 많다는 것이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 같다고요.

라이프챗은 무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에요. 그래서 가능성도 많고 즐거운 일이라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목적지까지 정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검증기간을 마치면, 서비스의 윤곽이 더욱 또렷해질거라고 기대해요. 그리고 더 큰 결정을 할 수도 있겠죠. 단지 프로토타입이 아까워서 이별하지 못하거나, 개선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래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는데에 솔직하고 부지런한 라이프챗 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Q. 아쉽거나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나요?

아쉽거나 어려운 점은 항상 많아요. 가장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보자면, 수요자인 10대, 20대에게 충분한 자의식과 자의지가 약하단 부분을 뒤늦게 발견한 점이었어요.

입시전쟁을 치루는 10대, 취업전쟁을 치루는 20대 라는 시간에 진정한 자신의 재능과 미래를 탐색하는 것은 사치에 가까운 한국사회를 대상으로 '인생선배를 만나보고 미래를 탐색해보라'는 메시지는 너무 먼 이야기 같을거에요.

멀리보면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아닌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Good to have가 아닌, Must have 가 가능한 영역을 돌파구로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라이프챗팀은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아있지만, 같은 비전과 꿈을 가지고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얻은 경험과 스토리는 오롯이 당신만의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이정표 같은 여정이 펼쳐지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라이프챗은 누구든 인생선배로, 또는 인생선배와 대화를 원하는 후배님으로 신청하실 수 있어요. 나보다 한발 앞선 경험과 스토리를 들려 줄 선배님들을 만나보세요.

 

 

※ ‘사이드프로젝트’ 시리즈는 렛플과 함께 합니다.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사이드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