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보상한도 1000만원으로 확대..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도 출시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보상한도 1000만원으로 확대..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도 출시
  • 정단비
  • 승인 2024.09.26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보상한도를 기존 3백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이 보험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금전적 피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로,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간편하게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도 새로 선보였다.

65세이상 및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피해구제접수 신청 및 상담을 통해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금융사기 피해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신규 후 첫 달 이자금액을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금융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피해도 덜어주는 등 전방위적으로 금융소비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상보험 한도확대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 캠페인 실시 등 전방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당국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