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가 됐다. 잦은 외부 활동은 운동화가 쉽게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깨끗한 운동화 관리는 빠른 세탁과 건조다. 땀이나 물에 젖거나 흙, 모래, 먼지로 더러워진 운동화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운동화 세탁장비를 갖춘 셀프빨래방을 방문해 세탁하는 것이다. 세탁할 때 운동화의 끈과 깔창을 분리해 넣으면 더욱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다만 가죽, 스웨이드, 털 소재 등 물세탁이나 열풍건조가 불가능한 특수한 소재는 손세탁이 필수다.
먼저 운동화의 끈과 깔창을 분리한 후 큰 먼지와 흙을 털어내고, 심한 얼룩은 중성세제로 미리 제거한 후 10~20분 동안 운동화를 담가둔다.
중성세제는 산도(pH)가 6.0~8.0인 세제를 말한다. 울세제 같이 '중성'이라고 쓰여진 세제를 사용하면 된다.
이후 세탁솔로 각 부위를 솔질하고 물로 충분히 헹궈준다. 운동화를 수건과 함께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서 짧게 탈수를 돌려주면 수건이 쿠션 역할과 함께 신발의 수분을 흡수해 탈수에 도움이 된다.
건조는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 자연건조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 아래에서 건조하면 색이 바래거나 소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신발 안에 신문지나 수건 등을 넣어 형태를 잡아주고 말리면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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