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퀴진케이 출신 오너 셰프 탄생"..체계적 지원 통해 성공 사례 구축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출신 오너 셰프 탄생"..체계적 지원 통해 성공 사례 구축
  • 정단비
  • 승인 2024.10.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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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 출신인 배요환 셰프가 한식 레스토랑을 창업하면 오너 셰프가 됐다. 프로젝트 시작 이후 첫 창업 사례다.

퀴진케이 프로젝트는 CJ 4세로 알려진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 참여한 프로젝트다.

24일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출신인 배요환 셰프가 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를 창업한다고 밝혔다.

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의 배요환 셰프
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의 배요환 셰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두리>는 “한식과 양식 ‘둘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배요환 셰프와 이효재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 다이닝이다.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17가지 메뉴들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 중 4개 메뉴는 배요환 셰프가 올해 초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때 선보였던 메뉴를 보다 발전시킨 것이다. 또한,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때 선보인 2가지 메뉴도 포함되는 등 그간의 퀴진케이 경험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배요환 셰프는 올해 1월 퀴진케이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와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CJ Night for FRIEZE SEOUL) 케이터링, 마스터클래스 3기 등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배요환 셰프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 덕분에 2022년 와인 브랜드로 시작한 <두리>를 어엿한 한식 다이닝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다”며, “<두리>만의 새로운 한식으로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영셰프들이 레스토랑을 창업하는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레시피 및 메뉴 개발 등도 지원한다.

한편 퀴진케이는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K-스타쥬)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마스터 클래스) ▲요리대회 후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한식 영셰프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