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규, 방송인·교수·배우·연출자로 행복한 비명
개그맨 김성규, 방송인·교수·배우·연출자로 행복한 비명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9.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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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교수, 배우, 연출자로 1인 4역을 감당하며 활동하는 개그맨 김성규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는 10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대형 창작뮤지컬 ‘드림헤어’(극본, 연출 이민욱 음악 허수현)에 기획 프로듀서와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개그공연과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열연했던 그는 배우이자 동시에 기획 프로듀서로서 뮤지컬 제작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에서 김성규는 ‘삼식’ 역할을 맡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철수’를 시기하는 연기를 펼친다. 주인공 ‘철수’는 배우 김영호가 맡았다. 이 작품에서 그는 ‘철수’의 동생 ‘순심’과 결혼하여 철수의 가족이 되지만 정작 철수와는 사업적으로 충돌하며 배우 김영호와 첨예한 갈등을 빚게 된다.

김성규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대작에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배우와 기획 프로듀서의 역할 모두 완벽하게 소화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 미용 100년을 모티브로 미용에 종사하는 한 가족, 4대에 걸친 애환과 사랑을 담은 창작뮤지컬 ‘드림헤어’는 오는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배우 김영호와 가수 김현정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으며 중견배우 양택조, 뮤지컬 배우 추정화, 오주은 등이 출연한다. 우정출연으로 배우 김정균도 합세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