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숨진 소방공무원 5인에 훈장
안전행정부, 숨진 소방공무원 5인에 훈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4.07.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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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광주에서 일어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소방공무원 5명에 대한 훈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정부포상업무지침상 훈장 추서는 천재지변이나 화재진압 등 위급한 상황이거나 위험성이 현저히 높은 업무에 종사하다가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경우에 수여하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21일 "헬기가 도심 속으로 추락하는 순간에도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도로 주변으로 유도해 대형 참사 방지에 노력한 조종사 등 5명의 소방공무원에 대해 추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 농소 서희 스타힐스 조감도 (사진-서희건설) ⓒ데일리팝
이번 사고 소방헬기는 강원소방본부 소속으로 강원도의회 의원들은 춘천에 마련된 순직 소방대원들의 분향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도 의원들은 유가족과의 면담을 통해 "유가족이 누차 강조한 노후화된 헬기와 장비 문제 등 소방대원의 처우 개선 문제를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소방공무원들은 열악한 환경에 따른 처우개선 요구 일환으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대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번 사고 역시 헬기 노후 등에 따른 문제 의혹이 제기돼 다시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